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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주 임산부 방광염...:(

 

오늘은 병원가는 날이 아닌데 급히 방문..!!!!

 

몇일 전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너무 심해져서

 

잠도 못잘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다 28주에 아기가 나오진 않겠지 ?ㅠ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내가 죽을 판이여서 

 

토요일인데 불구하고 산부인과로 달렸다 ~

 

내 담당 선생님이 휴진이신 관계로  이리라 선생님께 진료를 ㅇㅅㅇ..

 

효성병원 산부인과 선생님 추천하면 이리라 선생님 추천이 많던데

 

의외로 젊으시고 친절하셨당 ^^

 

쌤께 나의 증상을 말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받으로 고고싱!

 

초음파검사,태동검사,소변검사...까지..

 

소변검사는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소변을 보고 난 후에

 

배가 많이 아프다고 했더니 ..방광염일 수도 있다며..허허허

 

외래진료가 끝나서 태동검사는 ...분만실에서 !!!!!!!!!!!!!

 

난생처음으로 효성병원 4층을 입실..

 

분만실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 .. 인터폰으로 태동검사왔어요..ㅋㅋㅋ

 

안에 들어가니까 진짜 분만실이 있는데 괜히 벌써 떨렸당 ㅠㅠㅠ

 

간호사 분들은 다 마스크쓰고 계시고..

 

태동검사 하는게 오래걸리는지 누워있었는데 오빠를 불러주셨땅

 

오빠.........ㅋㅋㅋㅋㅋ 티비에서만 보던 그 ..위생복이라해야하나?

 

하얀 우비같은걸 입고 들어왔는데.. 내가 출산할때도 이렇게 있겟지..하는 생각과..

 

방광염도 이렇게 배가 아픈데 진통은 얼마나 아픈걸까..ㅠㅠ

 

태동검사는 10분정도 누워있었던듯 !

 

검사하고 괜찮다고 집에서 푹 쉬어주라는 말을 듣고 나가려는데

 

이리라 선생님께서 갑자기 분만실로 달려오셨..

 

소변검사에 이상이 있다고 ..ㅠㅠ 역시 예상대로

 

소변에서 염증이.."ㅁ"..방광염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

 

방광염이뭐야 방광염이!!!! 이름도 이상해 괜히 민망하게 흑흑 ㅠㅠ

 

오빠는 방광염이라고 비웃고 ..ㅠㅠㅠ

 

난아파죽겟고만 !!! 아기한테 무해한 약으로 처방받았는데 ..

 

빨리먹고 염증 없어졌음 좋겟당 ㅠㅠ 편하게 자고싶어 흑흑

 

근데 오늘 분만실에 누워있었던건 나에게 정말 신선한 경험이였다 ..ㅋㅋㅋ

 

예비 산모 경험이라 해야하나 ..기분진짜이상해..

 

그래도 다행이 큰 문제는 없어서 ^^ 난또 우리 아가 빨리나오면어쩌나했네 ㅠㅠ

 

2달동안 뱃속에 아무문제없이 잘지내고있으렴 ^^

 

28준데 29주크기라는 우리 아깅...너무크면어쩌지..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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